이장우 시장 “총선은 대전발전의 기회, 힘 모으자”
이장우 시장 “총선은 대전발전의 기회, 힘 모으자”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4.02.0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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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혁신도시 이전 등 36개 공약과제 발굴, 각 당에 건의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는 4.10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지역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지역 발전 과제 36건을 발굴하고, 각 당 대전시당에 공약화를 건의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각 부서와 대전세종연구원, 자치구 등을 통해 사전 발굴한 126건을 검토해 지역 발전의 파급력 등을 고려하여 36건의 대전발전과제를 선정했다.

36건의 대전발전과제는 도시·생활분야 12건, 산업·경제분야 14건, 교통․철도분야 10건으로 전체 추정사업비는 26조4132억 원 규모다.

도시·생활 분야로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연축혁신도시, 대전역세권) △대전교도소 이전사업 추진 △호국보훈파크 조성 △노은·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금강권 기후·환경 생태관 건립 △항공·우주 공립 전문과학관 조성 △국립게임문화박물관 유치 △한밭수목원 명품화 △대전역 공공주택지구 조성 △대전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추진 △도시개발 KOGAS(중촌관리소) 이전 등 12개 사업 제안이다.

산업·경제 분야로는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 설립 △대덕양자클러스터 조성 △K-켄달스퀘어 조기 조성 △웹툰 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 △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융복합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대전 스페이스-K 구축 △옛 충남도청사를 활용한 문화예술클러스터 조성 △우주환경모사시험시설 구축 △우주산업 테크노포트 구축△과학기술 강군 육성을 위한 시뮬레이션 국방 교육 단지 구축 △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융합기술교육원 신설·유치 △카이스트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과기의전원) 설립 △대전형 스마트농업 첨단산업밸리 조성 등 14개 사업 제시이다.

교통·철도 분야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 및 지하화 △충청권 제2 외곽 순환 고속도로 건설 △광역 및 순환도로망 구축 △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 및 원도심 입체적 재구조화 △대전역 미래형 환승센터 건립 △도시철도 3호선 추진 및 2호선 지선 연결 추진 △경부선 신탄진역 철도 거점 조성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통인프라 개선 △보문산 일원 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서 관통 도로 개설 △광역철도 건설비 및 운영비 국비 지원 확대 등 10개 사업 제안이다.

시는 36개 대전발전 과제를 언론을 통해 공개하고 교섭단체가 구성된 여야 정당에는 직접 방문해 공약화를 건의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제22대 총선을 대전발전의 호기로 삼아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조속히 실현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