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영남팔경 금오산 전국 명소에 도전장
[기획] 영남팔경 금오산 전국 명소에 도전장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2.0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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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광장 개방, 숲 멍 체험공간 조성 가족들의 휴식처 제공
금오지 경관(불빛)분수 조성, 아름다운 수변공간 조성 계획 등
버스킹 공연, 성리하역사관 등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가득
맥문동길(사진=구미시)
맥문동길(사진=구미시)

영남팔경 금오산은 매년 전국에서 200만명 이상이 찾는 구미의 대표관광지다.

올해 구미시는 민선8기 이후 새로운 전국 대표문화관광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변화를 꾀하며 도전장을 던졌다.

-시민들의 휴식처 금오산

금오지 올레길은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매일 수천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고, 금오산 잔디광장과 야영장은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잔디광장은 그동안 잔디훼손 때문에 들어갈 수 없었지만, 김장호 시장 취임 후 잔디광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게 됐다.

잔디광장에는 색동의자와 금오산 조형물, 포토존,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하는 등 지금은 금오산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시민을 위한 건강 맞춤 힐링 금오산

야간경관(사진=구미시)
야간경관(사진=구미시)

맨발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이 매스컴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공원 산책로와 등산로를 이용해 맨발 걷기 하는 시민들이 많다.

이에 금오산 대주차장에서 백운교까지 이어진 기존 맨발걷기구간과 세족장을 정비하고 신발장을 설치함은 물론 형곡동 등산로 1.7km 구간에 맨발걷기가 가능한 흙길을 정비하는 등 주변 편의시설도 개선했다.

맥문동 숲으로 잘 알려진 공간에 올해는 무장애 데크길을 새롭게 조성하고 야간경관조명 설치, 숲멍체험공간 등 다양한 체험활동 등을 가능하게 금오산의 또 다른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즐길 거리, 볼거리, 놀거리 많은 금오산

금오지 배꼽마당과 형곡전망대 야외공연장에는 매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잔디광장과 대주차장에도 대규모 행사‧축제가 다양하게 열려 탐방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금오랜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티니핑’을 내세운 티니핑랜드와 대관람차 설치, 야은 길재 선생을 기리는 채미정(지방기념물 제67호), 야은역사체험관, 성리학역사관 등이 잘 정비해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금오산 야영장은 캠핑을 좋아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여름에는 캠핑장 내 계곡에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노후 시설보수 및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새단장한 금오산

금오지(사진=구미시)
금오지(사진=구미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시민들의 여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금오산 방문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 △주등산로 구간 노후계단 보수 △야간산행을 위한 가로등 설치 △올레길 수변산책로 보수 등 노후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금오산을 찾는 방문객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금오산 대주차장을 무료로 개방(00시~04시 유료), 구미시민 중 다자녀가구는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감면규정을 개정했다.

올해는 금오산 2‧3주차장도 무인주차시스템을 도입했고,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제5주차장을 신설해 매년 반복되고 있는 교통, 주차문제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금오지 내에 음악과 물, 빛이 조화를 이루는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설치로 금오산과 올레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수변공간과 힐링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에서 도립공원이 도심지를 품고 있는 곳은 금오산이 유일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요구에 맞게 변화하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구미의 대표관광지로 거듭나도록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