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추진
중구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추진
  • 유용준 기자
  • 승인 2024.01.31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인당 年 1회 최대 10만원...경제적 부담 해소
(사진=중구)
(사진=중구)

인천시 중구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필요한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2024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은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청년들에게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응시료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활발한 사회진출을 응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내용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구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자격증 시험 응시료를 1인당 연 1회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 가능한 시험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응시한 어학 시험(토익, 토플, 텝스 등),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 기술 자격증 시험, 국가전문자격증 시험,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시험 등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이며,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회원가입 후 응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사실증명(사업자등록확인), 본인 명의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올해 총 지원 규모는 235명이다. 접수 순서대로 서류 검토 등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므로,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취업난과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자격증 응시료 지원 외에도 청년내일기지 운영, 청년 이사비 지원 등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중구/유용준 기자 

yjyou@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