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방화 사건 발생
평택 국회의원 선거사무소 방화 사건 발생
  • 임덕철 기자
  • 승인 2024.01.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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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30일 오후 용의자 긴급체포 조사중
방화현장(사진=김기성선거사무소)
방화현장(사진=김기성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흉기피습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폭행사건에 이어 이번에는 국회의원 후보자 선거사무소 방화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7시30분쯤 평택시 안중읍 안중리 소재 더불어민주당 김기성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가 화재경보기 소리를 듣고 즉시 진화했다.

방화 용의자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지 하루만에 검거됐다.

처음 화재를 발견해 불을 끈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 이 모씨는 “김기성 예비후보 사무소에서 근무중 화재경보기가 울려 밖으로 나와보니 출입문 옆에 부착한 현수막에 불에 타고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방화 용의자는 이날 사무소 벽면에 부착된 현수막을 뜯어 불을 붙혀 사무실 입구에 던지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한 이 건물은 총 6층으로 위 층에는 사무실과 3~6층에는 다중시설인 사우나실이 운영되고 있어 다행이 초기에 진화돼 대형 인명피해를 막을수 있었다.

김기성 선거대책본부는 “누군가 의도적인 선거사무소 방화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범인을 체포해 철저한 수사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건을 수사중인 평택경찰서는 30일 오후 방화 용의자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신아일보]평택/임덕철 기자
 

kdc9490@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