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보전협회, '제1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개최
녹색환경보전협회, '제1회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1.30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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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사진=녹색환경보전협회)

녹색환경보전협회(GEPA)는 29일 인천 서구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기후위기대응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문가 토론회는 기후위기 문제의 근원을 탐색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정부 및 시민들의 환경 의식 개선과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GEPA 임병진 회장, 심수경 사무처장, 김영식 자문위원, 황인근 자문위원, 최지훈 본부장,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인천시의회 김명주 의원, 정종혁 의원, 인천 서구의회 송이 의원,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 경인여자대학교 임목삼 교수, (사)서구미래ESG포럼 이재현 이사장, (사)한국섬재단 장정구 부이사장, 검단주민총연합회 백진기 회장과 언론인들이 참석해 기후위기 문제와 탄소중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토론을 위한 주제 발표로 정부의 탄소중립 감축 목표와 인천지역 탄소중립 추진과제 등 현안사항을 소개했다.

오수길 고려사이버대학교 교수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경제'에 관해 발제했으며, 임목삼 경인여자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2026년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접매립금지'에 관해서 발제했다.

김교흥 의원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수도권매립지사용 종료를 위한 대체매립지 선정에 의지가 없다며, 지역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구 주민들은 수도권매립지 때문에 30년 넘게 피해를 보고 있으며, 서구에는 발전소가 4개가 있는데 아무도 모르게 10년 더 사용이 연장됐다”며 “인천은 수도권 쓰레기를 다 받고 수도권의 전기를 만들고 있는데 피해를 보고 있기에 인천시민들이 모두 함께 싸워야 한다”고 피력했다.

임병진 GEPA 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친환경 수도권매립지 개선 등 지속가능한 개발계획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부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림 없게 탄소중립 정책의 일관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