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양구군,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4.01.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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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배관망 구축 사업 전반 설명 및 질의응답 등 진행
올해 청우리·해안면 만대리 110여 세대에 LPG 공급 계획
양구군,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사진=양구군)

강원도 양구군은 지난 26일 오후 청우리 및 만대리 마을회관에서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LPG 배관망 사업단 관계자와 군 관계자, 각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PG 배관망 구축 사업 전반을 설명하고, 질의응답과 의견수렴 등의 시간을 가졌다.

마을 단위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은 지리적 여건에 따른 지역 간 에너지사용의 불균형으로 소규모 마을을 중심으로 LPG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여 주민 편의와 에너지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구군은 올해 총사업비 13억8700만원(도비 4억원, 군비 8억4900만원, 자부담 1억3800만원)을 투입해 국토정중앙면 청우리 30여 세대와 해안면 만대리 80여 세대등 총 110여 세대에 LPG를 공급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향후 강원특별자치도와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공사 및 공급사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그동안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2017년 해안면 오유1리 마을 52세대에 LPG 배관망 구축을 시작으로, 양구읍 한전리·죽곡리, 국토정중앙면 창1·2리·도촌리·청3리, 동면 임당2리·원당리·월운리, 방산면 금악리, 해안면 오유2리·현3리 등 14개 마을에 마을단위 배관망을 구축해 약 800세대의 주민에게 LPG를 공급하고 있다.

마을 단위 LPG 배관망이 구축되면 기존 요금 대비 30~40%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고, 가스 사고 예방 등 안전성과 편리성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LPG 배관망 구축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편리하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연료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등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