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근무 소위·하사 연봉 710여만원 오른다
GOP 근무 소위·하사 연봉 710여만원 오른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1.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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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올해부터 경계부대에서 복무하는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의 시간외근무(OT) 수당 한도가 1일 4시간, 월 57시간에서 1일 8시간, 월 100시간으로 확대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육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근무하는 소위를 기준으로 연간 총 보수(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는 지난해 3856만원에서 올해 4572만원으로 716만원(19%) 오른다.

하사는 지난해 3817만원에서 올해 4535만원으로 718만원(20%) 인상된다.

바뀐 제도에 따른 급여는 1월 시간외근무 실적을 반영해 2월부터 지급된다.

이번에 시간외근무수당 한도가 확대되는 대상은 육군의 감시초소(GP)나 GOP 근무자, 잠수함·초계함 등 해상작전을 담당하는 해군의 함정 근무자, 상황 발생시 즉각 출격을 준비하는 공군의 비상대기 조종사, 백령도·연평도 등 서북도서를 지키는 해병대 해안경계부대 근무자 등 총 2만여 명이다.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에게 지급되며, 2만여명의 대상자 가운데 76%(1만5000여명)가 임관 5년 미만의 초급간부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