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동서 장벽 허문다" 문석균 예비후보, GTX-C‧국철 1호선 지하화 발표
"의정부 동서 장벽 허문다" 문석균 예비후보, GTX-C‧국철 1호선 지하화 발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4.01.2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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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의정부갑)는 24일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1호 공약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문석균 예비후보는 “의정부의 주요 상권은 동-서로 분단돼 있다. 가장 교통이 편하고 사람의 왕래가 자유로워야 할 중심지에 국철 1호선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상권의 통합이 이루어지지 않고 교통에도 병목현상이 발생한다”라며 GTX-C와 국철 1호선 지하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GTX-C 노선이 경제성 때문에 지상으로 설계가 변경됐는데, 이것은 근시안적인 시각만을 적용한 것이다. GTX-C가 지상 노선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면 고속철의 효용이 더 떨어질 뿐"이라며 "지하화 했을 때 부가적으로 창출되는 편의성이나 경제적 이득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현재의 GTX-C 노선 지상 설치에 대해 비판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GTX-C 노선이 지상으로 건립될 경우, 향후 몇 십 년은 지하화가 불가능하다. 현재 의정부의 가장 큰 교통 문제 중 하나가 국철1호선으로 인한 동-서 분단인 것을 생각하면, GTX-C 노선의 지상 설치가 오히려 의정부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면서도 "GTX-C 노선을 지하화하면, 국철 1호선 지하화 추진이 가능해진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교통 문제와 주차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문 예비후보는 "지상의 부지에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하면 상권과 주거지 모두의 주차 문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