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이후 약세를 보였지만, 저점 매수 타이밍이라는 투자자 판단으로 소폭 상승세다.

24일 오전 8시 34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82% 상승한 551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84% 내린 310만8000원이다.

2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기대로 인한 상승 분을 반납한 데다 최근 한 주 동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GBTC)에서 20억달러 이상 빠져나간 것이 영향이 컸다. 

이에 대해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Bitfinex)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폭락으로 단기 투자자들의 이익을 날려버렸고, 실현 손실이 증가해 시장 하락을 가중시켰다"고 우려했다.

실제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후 비트코인 가격은 19% 빠졌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23일 0시 기준)보다 3.12% 상승한 55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64% 오른 310만6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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