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한파주의보에 '비상대응체계' 구축
서대문구, 한파주의보에 '비상대응체계' 구축
  • 허인 기자
  • 승인 2024.01.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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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에 방한용품 지원,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서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한파 키트’를 배부했다. 한파 키트는 넥워머(목 덮개), 보온 귀덮개, 무릎담요, 장갑, 찜질팩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서대문구)
서대문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한파 키트’를 배부했다. 한파 키트는 넥워머(목 덮개), 보온 귀덮개, 무릎담요, 장갑, 찜질팩으로 구성돼 있다.(사진=서대문구)

서울 서대문구는 한파에 따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주민 보호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부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독거어르신들에 안부를 확인하고 노숙인에게는 임시주거와 응급잠자리, 급식을 제공하는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했다. 또한 장애인시설과 가스취급시설 등 한파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찬바람으로 몸을 녹일 수 있도록 한파쉼터와 방풍텐트, 온열의자 등을 운영 중이다.

한파에 체온을 적절히 유지하고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를 통해 취약계층 402가구에 '한파 키트(넥워머, 보온 귀덮개, 무릎담요, 장갑, 찜질팩 등 총 5가지 물품으로 구성)’를 배부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홀몸어르신 등 동절기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