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해외송금 이용 금액이 1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글로벌 22개국에 12개 통화로 제공 가능한 ‘해외계좌 송금’과 세계 200여개국에 1분 내로 송금이 가능한 ‘WU빠른해외송금’ 등 2가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말까지 집계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은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2017년 7월 관련 서비스 오픈 이후 누적된 해외송금 이용 금액은 총 54억달러에 달한다.

또한 지난해 해외송금은 약 61만6000건이 이뤄지면서 연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송금 이용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하며 지난해 약 13만1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이용금액이 연간 10억달러를 돌파한 기념으로 관련 이벤트도 마련했다.

WU빠른해외송금 이용객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2월12일까지 1달러 이상 송금한 이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이 다시 찾아주신 덕분에 연간 이용 금액 10억달러 돌파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카카오뱅크는 WU빠른해외송금 착오송금 반환 수수료 전액 환급 제도를 국내에서 처음 시행하는 등 서비스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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