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재단 한국한복진흥원은 지난 17일 한복진흥원에서 함창고등학교와 고교학점제 연계 미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교학점제 연계 공동교육 과정 콘텐츠 발굴, 양 기관이 보유한 시설 및 장비 등 인프라 공유, 주요 추진 사업 홍보협력 강화 등 섬유‧패션 디자인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한복진흥원은 문체부 공모사업인 ‘패션디자이너 양성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디자인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1월 2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함창고 등 경상북도내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래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한복 분야 미래 디자이너 양성을 위한 시범 교육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또, 교육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김경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환경위원회)이 교육 현장에 방문하여 학생들을 특별히 격려하기도 했다.

한복진훙원 이형호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함창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경상북도 전체로 사업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한복 디자인을 새로운 진로 선택의 기회로 선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상주/ 김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