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EU와 공역관리 기술·경험 공유 워크숍
국토부, EU와 공역관리 기술·경험 공유 워크숍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1.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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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5일 서울서 개최…민·군 협력 사례 등 소개

국토교통부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롯데시티호텔에서 '한-EU 공역관리 워크숍'을 열고 EU(유럽연합)의 공역관리 기법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공역(空域)은 공중 영역을 일컫는 말로 항공기의 활동을 위한 공간이다. 필요에 따라 항행에 적합한 통제를 통해 안전조치가 이뤄진다. 공역관리는 정해진 규모의 공역 사용을 조정, 통합, 규제하는 총체적인 활동이다.

국토부와 EU는 이번 워크숍에서 민·군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유럽 공역 전문가 자문 등 기술 협업을 진행한다. 특히 EU는 유럽 국가와 지역의 공역관리를 지원하는 민·군 공역협조시스템을 소개하고 시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우리나라 FUA(Flexible Use of Airspace) 적용 사례를 발표하고 웹 기반 국가공역종합관리시스템을 시현한다. FUA는 공역을 특정 사용자가 소유하지 않고 특정 시간·조건 등 사용자 요구에 따라 할당하는 공역관리 방법이다.

김상수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군 협력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한-EU 간 협력관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