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의회, 2024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서구의회, 2024년 새해 첫 임시회 개회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4.01.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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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구의회)
(사진=서구의회)

인천 서구의회는 22일 제265회 임시회를 열어 2024년 새해 첫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날 개회사에서 고선희 의장은 지난 19일 대도시권 광역 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울 5호선 검단 연장 사업’의 노선안을 언급하며 “원당역·불로역이 제외된 이번 중재안은 일방적인 중재안이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인천시 노선안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회기는 서구청의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조례안 등 19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으로,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앞서 의정자유발언에서는 박용갑 의원(국민의 힘, 마 선거구)이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지원에 대해 제언했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둔 반면, 장기요양제도는 2008년을 시작으로 도입된 지 15년이 넘었음에도 그동안 제도의 미비점들을 방치한 결과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요양보호사 직업이탈자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우리 서구가 선제적으로 장기요양요원의 처우개선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미연 의원(국민의 힘, 다 선거구)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현재 서구의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은 서울과 경기지역에 비해 높은 수준인데다 주민 부담률이 높다”라며 “매립지 등으로 희생하고 있는 서구민에게 다른 지역보다 비싼 종량제 봉투 가격을 책정해 희생을 강요당하는 것은 서구 주민의 주권과도 연결된 일”이라고 말하며, 집행부의 대책과 주민의 관심을 요구했다.

한편 제265회 임시회는 9일간 진행되며, 오는 3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