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지난해 ELS 발행 7.4조…점유율 11.8% 최고
메리츠증권, 지난해 ELS 발행 7.4조…점유율 11.8% 최고
  • 박정은 기자
  • 승인 2024.01.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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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5개 증권사 비중 48.7%…메리츠>미래>하나>한투>신한 순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포함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금액이 가장 큰 곳은 메리츠증권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3년 ELS(ELB 포함)발행금액은 62조8000억원으로 전년 57조7000억원 대비 8.9% 증가했다.

발행회사별로 보면 주요 5개 증권사 ELS 발행금액이 전체 48.7% 차지했다. 

그 중 메리츠증권이 7조4443억원, 점유율 11.8%로 발행규모가 가장 컸다. 다음으로 △미래에셋증권 6조8025억원, 10.8% △하나증권 6조73억원, 9.6% △한국투자증권 5조3835억원, 8.6% △신한투자증권 4조9669억원, 7.9% 순이었다.

또 발행형태별로는 공모발행이 ELS 전체의 94.2%(59조1989억원), 사모발행이 5.8%(3조6308억원)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전년(53조9166억원) 대비 9.8% 증가했으며, 사모 발행금액은 전년(3조8049억원) 대비 4.6% 감소했다.

지수(해외지수 포함)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전체 발행금액 51.3%(32조2008억원)를, 국내개별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는 38.3%(24조556억원)를 차지했다.

아울러 기초지수별로 보면, 해외지수인 S&P50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은 27조9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6% 올랐으며 EUROSTOXX50과 NIKKEI225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은 각각 25조5723억원, 11조1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155.7% 증가했다.

반면 해외지수인 HSCEI, HSI, 국내지수인 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 발행금액은 각각 5조3973억원, 80억원, 18조2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 22.3%, 15.7% 감소했다.

상환유형별로 만기 상환금액은 26조9557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 40.4%를 차지했다. 조기 상환금액과 중도 상환금액이 각각 37조4125억원, 2조2972억원으로 각각 56.1%, 3.5% 기록했다.

이밖에도 ELS 미상환 발행잔액은 67조1352억원으로 전년(70조9059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him56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