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사단, 세계인의 축제 그 시작과 끝 지킨다
36사단, 세계인의 축제 그 시작과 끝 지킨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4.01.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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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샐틈없는 경비작전·대테러안전활동, 설원의 축제 동계청소년올림픽 뒷받침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지원하는 우리 군 가운데도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육군, 육군 그 중에서도 36사단 평창분구 장병들은 ‘군복입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혹한속에서도 성공적인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완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지원하는 우리 군 가운데도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육군, 육군 그 중에서도 36사단 평창분구 장병들은 ‘군복입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혹한속에서도 성공적인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완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을 지원하는 우리 군 가운데도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육군, 육군 그 중에서도 36사단 평창분구 장병들은 ‘군복입은 국가대표’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혹한속에서도 성공적인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완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가 아스라이 보이는 인적이 드문 공터에는 육군 36사단의 열상관측장비(TOD)진지가 마련돼 있다. 김동진 상병(감시장비운용병)은 “TOD를 활용해 밤낮없이 거수자와 비행체를 감시하고, 발견한 내용을 현장 종합상황실로 보고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말했다.

한편 봅슬레이 경기가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약 400m 떨어진 관측소에는 혹한의 매서운 강풍이 엄습했지만, 이곳을 지키는 36사단 장병들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다.

이들은 방한대책이 강구된 투명텐트 관측소에서 주변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3인1조로 나눠 2교대로 밤낮없이 경기장 안팎의 특이사항과 공중의 모든 비행체를 식별하기 위해 관측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최영섭 대위는 “안전이 보장된 평화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한 경비작전 임무는 경기장에서는 보이지도 않는 외곽의 산속에서 이뤄지고, 사람들의 눈에 띄지도 돋보이지도 않지만, 꼭 해야만 하는 당연한 임무라 생각한다”라며, “동계청소년올림픽이 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겠다”라고 말했다.

‘22년 육군 최우수 및 ’23년 지작사 발칸사격 최우수부대인 36사단 방공중대 김민성 일병은 “적 무인기 침투 시 감시체계 및 대공화력으로 반드시 격추토록 사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군견은 사람을 제외하면 군의 유일한 생명체 전투요소로서, 적의 침투의지를 억제하고 아군 지역에 침투한 적을 조기에 색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36사단 기동대대 장병과 군견이 도보로 수색정찰을 하는 가운데, 군견과 군견병은 의심물체를 탐지하고, 기동대대 장병들은 사주경계에 나서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원천 차단하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고 있다.

완벽한 지속지원이 동계청소년올림픽 경비작전과 대테러안전활동 임무완수의 필수조건이라는 생각으로 군 시설 조·석식은 병영식으로, 작전지역 중식은 민간식당 매식으로 올림픽 상황을 고려한 국민 눈높이에 맞는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경비작전 임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겨울철 불청객인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