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노량진6구역 28층·1499세대 탈바꿈
동작구, 노량진6구역 28층·1499세대 탈바꿈
  • 허인 기자
  • 승인 2024.01.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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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공사, A공구 이달 착공… B공구 70% 완료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사진=동작구)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 조감도.(사진=동작구)

서울 동작구는 노량진6재정비촉진구역(이하 노량진6구역) 이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건축물 해체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노량진6구역 재개발 사업은 A, B로 공사구역(이하 공구)을 나눠 진행한다. A공구는 GS건설이, B공구는 SK에코플랜트가 맡아 실시한다. 노량진6구역(노량진동 일대) 내 해체 예정 건축물은 총 320동이다. 

7만㎡의 대규모 사업장이나, 모든 건축물이 5층 이하 단독·다세대주택이기 때문에 철거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먼저 B 공구는 작년 11월 해체공사를 시작해 약 70% 진행을 완료했다. A 공구는 이달 착공해 올해 상반기에 모든 해체 공사가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량진6구역 개발이 완료되면, 노후화된 저층 단독‧다세대 밀집 지역에서 복합문화시설 등을 갖춘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 동, 1499세대 규모의 명품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특히, 구역 내 동작구 최초로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연면적 1만3000㎡ 이상의 대규모 공연장이 들어서 서남권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거점 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6구역 해체공사를 차질없이 마무리해 올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동작의 문화‧예술 거점이 될 대규모 공연장을 포함, 주민들이 자부심 느끼는 명품단지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작구는 민선8기 들어 재개발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고품격 주거지를 조성하는 ‘동작구형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신대방삼거리 북측과 남성역 일대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해 연내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착공할 계획이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