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18일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등을 대상으로 전화형 인지 향상 프로그램인 전화로 전하는 1:1 기억보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치매안심센터에 직접 내소하기 어려운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자 등에게 익숙한 가정환경 내에서 전화매체를 통해 기억회상훈련, 정서교류 등을 실시하는 비대면 인지 향상 프로그램이다.

특히, 연수치매안심센터와 노인인력개발센터가 기관 간 협약을 맺고 기억지킴이 70명을 시니어 인력으로 구성해 치매 고위험군 집중관리와 노인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전화형 인지 향상 프로그램은 기수당 250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2월1일부터 시작해 총 4기(1000명)로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기억보듬 서비스 제공으로 인지기능의 향상과 정서적 안정을 도와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치매환자를 돌보는 돌봄비용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불어 지역사회기관과 협력해 치매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다양하고 독창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해 치매안심도시 연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연수/유용준 기자 

유용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