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환경청, 도암호 유역 토지매수사업 상담반 적극 운영
원주환경청, 도암호 유역 토지매수사업 상담반 적극 운영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4.01.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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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지방환경청은 2022년부터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토지매수 및 완충식생대 시범조성 계획'에 따라 도암호 유역 토지매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사진 밭이나 나대지 등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이 바로 소하천으로 흘러내려가지 않고, 하천변 20m 폭의 식생대를 통과하게 되면 완충작용으로 토양유실 감소 효과가 클 뿐만 아니라 하천의 자연정화 기능을 향상해 소하천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산책로 등 생태 휴식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완충식생대를 조성하기 위한 토지매수사업대상지는 평창군 대관령면 도암호 비점오염원관리지역 내 사브랑골천(횡계리)과 솔봉천(용산리) 양안 20m로 사유지를 매수해 사업을 진행해야 하나 매수대상 49필지(4만3975㎡) 중 현재 9필지(8641㎡) 매수 완료, 6필지(5549㎡) 절차 진행 중이라 매수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따라 원주환경청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토지매수에 아직 참여하지 않은 소유주분들을 직접 찾아가 사업에 대한 안내와 참여가 어려운 이유 등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는 찾아가는 상담반을 오는 24일 횡계리 및 용산리를 시작으로 매 분기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상담반은 토지소유주가 지역‧일정에 제한 없이 상담을 요청하면 원하는 지역에서 상담‧서류 작성‧사업 신청 등을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도암호 비점오염원관리지역 토지매수 및 완충식생대 조성사업에 관심이 있다면 부담 없이 원주환경청 수질총량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