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남시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최대 18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계속해서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남성 근로자(고용보험법상 육아휴직급여 지급 요건 충족한 자)로 지급 기준은 월 30만원, 최대 6개월간이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2023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장려금을 받은 한 시민은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은 단순히 소득을 보조하는 개념이 아닌 남성들의 육아 참여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여성 중심의 저출산 대책을 넘어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하남/정재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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