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천무응원단 주축 연합팀,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1위
구미대 천무응원단 주축 연합팀,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1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4.01.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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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33개팀 1000여명 참가해 열린 올해 첫 세계대회서 대만, 일본팀 누르고 우승
G.O.K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1위 수상(사진=구미대)
G.O.K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1위 수상(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는 천무응원단 주축으로 구성된 연합팀(G.O.K, Gumi University of Korea)이 최근 열린 ‘일본 오픈 치어리딩 챔피언십 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이번 세계대회는 지난 13, 14일 양일간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다목적 실내경기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 일본, 대만 등 7개국 33개팀 1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한국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G.O.K 총22명의 선수 중 14명의 구미대 천무응원단 선수와 타 대학 선수로 구성돼 있다.

대회결과 G.O.K는 주최국인 일본과 아시아 강자인 대만을 누르고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1위 차지는 역대 재팬 오픈에 참가한 한국팀 중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구미대)
(사진=구미대)
(사진=구미대)
(사진=구미대)

팀을 이끈 허준혁 대한치어리딩협회 국가상비군 감독은 “치어리딩 불모지인 한국에서 아시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대만과 일본을 이겨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겨울방학을 반납하고 매일 연습해 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세계대회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G.O.K는 오는 8월2, 3일 크로아티아에서 열리는 세계대학치어리딩대회에 참가해 대한민국과 구미대학교의 위상을 드높일 예정이다.

한편, 2016년에 창단한 구미대 천무응원단은 ‘전국 대학 치어리딩 대회’에서 2018년, 2019년, 2022년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의 대학 치어리딩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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