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설 명절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 할인지원율 10%p↑
당정, 설 명절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 할인지원율 10%p↑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1.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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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정대 협의회… 물가안정 총력
국민의힘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16차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정은 14일 설 명절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하고, 정부 할인지원율 현행 20%에서 10%포인트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당정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민생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설 명절기간 중 계층 간 격차를 완화하고 전 국민이 온기를 고르게 느낄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 서민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설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당정은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설 기간 중 16대 성수품 집중 공급, 정부 할인지원율 10%p 상향(20→30%) 조정 등을 통해 설 성수품 평균 가격을 전년 수준 이하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당정은 2월 은행권 지원에 이어 제2금융권의 이자부담 완화도 3월말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며,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약 40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150만원 수준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