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컵커피 캡·빨대 없앴다…친환경 실천
매일유업, 컵커피 캡·빨대 없앴다…친환경 실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1.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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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카페라떼' 3종 패키지에 시범 적용
캡·빨대 대신 이중리드가 적용된 컵커피 '마이카페떼' 3종. [이미지=매일유업]
캡·빨대 대신 이중리드가 적용된 컵커피 '마이카페떼' 3종. [이미지=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컵커피 제품의 캡과 빨대를 제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지난해 11월 말 마일드·마일드로어슈거·카라멜마끼야또 등 ‘마이카페라떼’ 3종의 패키지를 변경했다.

해당 제품은 플라스틱 캡과 빨대 대신 컴포리드(이중리드)가 적용됐다. 매일유업은 이를 통해 제품 1개당 플라스틱 3.2g(캡 2.4g, 빨대외 포장 0.8g)을 절감하게 됐다.

또 뚜껑의 알루미늄 부분만 제거하면 이외 부분이 동일한 폴리프로필렌 재질로 돼 있어 분리배출이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중리드여서 내용물이 흘러내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현재 캡·빨대가 없는 ‘마이카페라떼’ 제품은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몰,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일단 시범적으로 운영해보고 상황에 따라 (다른 컵커피 제품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2020년 7월 ‘엔요100’의 빨대를, 2022년 6월 ‘바리스타룰스 그란데’의 라벨을 각각 없앴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