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갤럭시 신화'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영입 직접 추진
한동훈, '갤럭시 신화' 고동진 삼성전자 고문 영입 직접 추진
  • 강민정 기자
  • 승인 2024.01.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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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입당시 '한동훈 인재영입위원장' 첫 영입인재
4·10총선서 경기 수원무 또는 비례대표 출마 언급돼
국민의힘은 11일 고동진(63) 삼성전자 고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당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장(사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11일 고동진(63) 삼성전자 고문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의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는 고동진 당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문장(사장).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갤럭시 신화'를 쓴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 겸 IM부문장 영입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고 당이 11일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기자단 알림에서 "고동진 사장 영입은 한 위원장이 직접 부탁드렸다"면서도 "아직 결정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만일 고 전 사장이 입당할 경우 인재영입위원장을 겸임하는 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타진한 첫 번째 인재다.

고 전 사장은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옛 IM부문) 대표이사를 지냈다.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유럽 연구소장, 상품기획팀장, 개발실장 등 굵직한 업무를 맡다 사장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가장 큰 성과는 무선사업부 개발관리팀장 당시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기획하는 등 '갤럭시 성공신화'를 쓴 것이다.

현재는 삼성전자 고문을 맡고 있다.

총선에서는 삼성전자 본사 소재지이자 김진표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경기 수원무 또는 비례대표 등이 언급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12일 과학기술 분야 등 영입인재 3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mj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