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로 12억3600만원 모금 '전국 2위'
영암군, 지난해 고향사랑기부로 12억3600만원 모금 '전국 2위'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4.01.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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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로 모은 금액 규모가 전국 2위를 달성했다.

11일 군은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로 지난 한 해 동안 모은 금액은, 8798건 12억3,600만원이 넘는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기부처별로 분석하면 행안부 ‘고향사랑e음’에서 4961건 8억4000만원, 민간 정보시스템에서 3897건 3억9000만원 이상을 모금했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성과를 달성한 군은, 전담부서 설치, 답례품 발굴 등 고향사랑기부제도 시행 이전부터 발 빠르게 움직였다.

기부가 진행되자 영암만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해 ‘천하장사와 식사데이트권’, ‘F1 레이서와 함께 하는 서킷 체험권’ 등 답례품도 내놓았다.

발 빠른 준비와 특색 있는 답례품은 전 국민의 눈길을 끌었고, 지난해 연말 영암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 흥행으로 이어졌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영암군은 지역현안을 풀 열쇠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 활용했다.

[신아일보] 영암/최정철 기자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