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올해도 다양한 팝업 스토어로 MZ세대들을 적극 공략한다. 지난해 잠실점에서만 100여개의 팝업을 진행하며 2030세대 방문이 10% 늘자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함이다.

롯데백화점은 ‘아트리움’에 SM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히트메이커 ‘에스파’ 팝업을 시작으로 이색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에스파 팝업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다. 테마는 지난해 11월 17일 데뷔 3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에스파’의 영화 ‘aespa: MY First page(에스파: 마이 퍼스트 페이지)’다.

먼저 약 330㎡(100평) 규모의 팝업 공간 전체를 테마에 맞춰 꾸미고 팬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스틸컷과 ‘에스파’를 상징하는 ‘오로라’ 색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한다. 또 ‘에스파’ 멤버들에게 엽서를 작성할 수 있는 ‘메시지존’도 설치한다.

이외에도 팝업에서 영화의 메인 예고편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문구부터 의류, 액세사리까지 이번 팝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굿즈들도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한정 수량으로 싸인 엽서, 포토 카드, 영화 할인권 등을 증정한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200명에게는 영화 메인 포스터를 선물한다.

유도원 패션액세서리팀 바이어는 “잠실 롯데월드몰의 ‘아트리움’이 MZ세대를 위한 팝업의 성지인 만큼 인기 아이돌 팝업을 새해 첫 팝업으로 정했다”며 “특히 이번 팝업은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영화 ‘aespaL MY First page’을 미리 경험해볼 수 있어 팬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2월 롯데시네마에서 단독으로 개봉 예정인 영화 ‘asepa: MY First Page’에서는 ‘에스파’ 멤버들이 발탁되고 무대에 서는 과정과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및 현장감 있는 무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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