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장량동,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포항 장량동, 2024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1.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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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 신청자 몰려...나이는 들었어도 일자리 욕구 간절
(사진=장량동)
(사진=장량동)

경북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오는 19일까지 2주간 2024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 가운데 그 첫날인 8일 오전 행정복지센터 1층 접수처에는 신청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노년층의 여가활용과 신체활동 등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공익형 사업으로, 매년 많은 어르신들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신청자격으로는 기초연금을 수령 중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그 대상이며 생계급여 수급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등은 신청이 제한된다.

장량동 모집인원은 총 56명으로 관내 근린공원이나 어린이공원, 인근 골목 등의 환경정화를 주로 담당하게 되며 일부 인원은 산불감시나 북구보건소 등에 배정될 예정이다.

참여자 선정방법은 소득인정액 기준 배점표에 의해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선정되며 신규참여자나 경제능력이 없는 자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는 3~5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들은 연내 총 10개월간 동안 하루 3시간, 월 10일의 활동을 하게 되며 작년보다 2만원 인상된 월 29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게 된다.

정연학 장량동장은 “노년층에서의 일자리는 단순히 돈을 버는 목적이 아니다. 일자리를 통해 외로움도 덜고 건강도 유지하며 고립을 벗어나 사회생활을 이어 나가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통해 당당한 노년으로서의 행복한 삶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