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체납 세금 맞춤형 징수 체납자 실태조사
용인, 체납 세금 맞춤형 징수 체납자 실태조사
  • 김부귀 기자
  • 승인 2024.01.0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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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사실, 납부방법 안내…'생계형 체납자'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세금 납부 안내를 위해 체납 가구를 방문한 모습. (사진=용인시)
체납자 실태조사반이 세금 납부 안내를 위해 체납 가구를 방문한 모습. (사진=용인시)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체납자에게 세금 납부 안내를 하고 생계형 체납자를 찾아내 맞춤형 징수 활동을 할 ‘체납자 실태조사반’ 2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체납자 실태조사반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체납자를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체납 사실과 납부 방법을 안내하고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긴급 복지서비스, 일자리 지원 등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28억원의 체납액을 징수하고, 이 과정에서 찾아낸 생계형 체납자 34명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도움을 줬다.

조사반엔 만 18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시 홈페이지 '채용, 시험정보'에서 모집 공고를 참고해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시청 1층 종합민원상담창구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시는 서류 평가와 면접 심사를 거쳐 2월1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합격자는 3월4일부터 직무 기본 교육을 수료한 뒤 징수과 등 부서에 배치돼 근무한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용인/김부귀 기자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