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쌀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세븐일레븐, 쌀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1.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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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쌀 주원료 '100% 순식물성' 강조…헬시플레저 겨냥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 [사진=세븐일레븐]
비건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해남쌀을 주재료로 한 식물성 아이스크림 ‘나이스케키 파인트’ 2종을 10일부터 공식 판매한다.

8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100% 순식물성’을 강조한 나이스케키는 국내에서 최초로 쌀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세븐일레븐과 비건(Vegan·채식주의) 전문 디저트 기업 써스테이블이 협업·기획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들어 맛있는 것을 먹으면서 즐겁게 건강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젊은층에게 각광받는 점을 고려해 이번에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나이스케키 아이스크림은 ‘솔티드카라멜’, ‘초콜릿’ 2종으로 판매된다. 전라남도 해남에서 자란 쌀을 주재료로 사용해 갓 지은 밥처럼 쫀득한 식감과 고소하면서 은은한 단맛을 표현했다는 게 세븐일레븐의 설명이다. 

또한 유제품, 유당, 글루텐, 계란, 견과류 등 동물성 재료와 알러지 유발성분을 첨가하지 않아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이 있거나 견과류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도 안심하고 맛볼 수 있다. 

나이스케키는 카라멜 아이스크림 대비 포화지방은 약 80%, 칼로리는 50% 가량 낮다. 콜레스테롤은 전혀 없다. 열량은 파인트 사이즈(474㎖) 기준 솔티드카라멜 597㎉, 초콜릿 545㎉다.  

세븐일레븐은 나이스케키가 품질에는 문제가 없으나 쌀알이 깨지거나 손상돼 버려지는 쌀을 사용해 ‘푸드 업사이클링’도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세븐일레븐 김혜림 아이스크림 MD는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가 더욱 세분화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누구나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