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진보연합 20명,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하다 연행
대학생진보연합 20명, 용산 대통령실 진입 시도하다 연행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1.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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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회원들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10분께 대진연 회원 20명을 공동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이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대통령실 면담을 요청하다가 검문소 등을 통해 대통령실로 진입을 시도했다.

이 가운데 11명은 검문소를 넘어 들어갔고 9명은 검문소 앞에서 101경비단과 군사경찰 등에 의해 저지돼 연좌 농성을 벌이다 모두 체포됐다.

경찰은 용산·마포·관악·송파경찰서에 이들을 분산해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진연은 지난해 3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반대하며 용산 미군기지 안에 무단으로 침입해 기습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역사 관련 발언을 규탄하며 지난해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2019년 나경원 전 의원의 사무실을 기습 점거해 농성하기도 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