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급한 상황에서 재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 구해
속초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3시경 속초 관내에서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시민영웅 이근일·김복겸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속초시에서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근일씨는 ‘23년 12월25일 오전 6시48분경 조업차 출항하던 중, 어선 2척이 속초항 내에서 충돌한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이동 후, 충돌로 인해 추락한 선장을 즉시 구조하였다.
또한, 속초시에서 거주 중인 김복겸씨는 ‘23년 12월26일 오후 2시31분경 동명항에서 차량이 해상에 추락하는 것을 발견하고 망설임 없이 인근 레저보트에 올라가 줄을 던져 해상에 추락한 운전자를 생명에 지장없이 구조하였다.
속초해양경찰서장은 “해양에서 일어나는 사고의 특성상 현장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의 도움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적극적으로 구조에 임해주신 두 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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