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과기부 표창 수상...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인정
LG CNS, 과기부 표창 수상...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인정
  • 임종성 기자
  • 승인 2024.01.0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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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온도 냉각 자체 특허 기술 탑재...연간 전력 35% 절감
LG CNS 전문가들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과기부로부터 수상한 표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 전문가들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과기부로부터 수상한 표창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CNS]

LG CNS가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표창을 수상했다.

5일 LG CNS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통신·전파 재난관리에 기여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정부 및 기간통신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표창을 수여했다. LG CNS는 IDC 분야에서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데이터센터운영팀’으로 수상했다.

LG CNS는 30년간 자체 데이터센터 설계, 구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 유통 등 국내의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자다.

LG CNS는 부산, 가산, 상암 등 국내와 미국, 유럽 등 해외 거점에서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또한 다양한 금융, 글로벌IT 파트너들과 함께 △하이퍼스케일 상업용 센터 △AI 전용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센터 △해외 거점 센터 등 데이터센터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고객에게 365일 24시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무정전 절체스위치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중화된 변전소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전력 공급이 중단될 때도 자가발전 시스템으로 동일 용량의 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또한 LG CNS는 실제 전원을 차단시켜 데이터센터의 핵심 설비가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정전테스트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LG CNS 데이터센터는 △AI CCTV △공기 흡입형 감지기 △소방감지기 등 최첨단 기술과 설비로 화재 위험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초동 진화를 목표로 관할 소방서와 함께 매년 비상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면진구조 △친환경 기술 등을 갖췄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국내 최초의 면진구조로 설계된 데이터센터로, 규모 8.0의 강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다. LG CNS는 차가운 바깥 공기를 들여와 데이터센터 서버룸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시키는 ‘빌트업 항온 항습 시스템’을 부산 데이터센터에 적용했다. LG CNS는 이 시스템을 통해 연간 냉방 전력 35%를 절감하고 있다. 공기 순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굴뚝인 ‘풍도’를 구축하기도 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이러한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아 2014년 데이터센터 분야 최고 권위상인 ‘브릴 어워즈(Brill Awards)’의 ‘디자인’ 분야 우수 데이터센터를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LG CNS는 디지털트윈 등 DX신기술을 바탕으로 상암 데이터센터의 전력계통을 3D로 구현해냈다. 과거에는 전력계통 장애 시 현장에 출동해 문제를 파악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면, 이제는 3D로 시각화된 전력장비와 전력흐름을 보고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직관적인 상황 파악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데이터센터사업단 단장은 “우수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과 DX신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오픈 고객의 데이터센터 위탁 운영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ijs6846@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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