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철도교통 중심지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준공
호남 철도교통 중심지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준공
  • 김용군 기자
  • 승인 2024.01.03 14: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80면 평면주차장에서 3층 187면 입체 주차타워로 탈바꿈
(사진=익산시)
(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3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역 공영주차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익산역 공영주차타워는 2020년 국토교통부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7억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4845㎡, 지상 3층 4단 규모로 승용차를 총 187대 수용할 수 있다. 층별 주차 현황 제공, 주차 가능 면을 알려주는 주차유도시스템, 전기차 충전기(급속 2면, 완속 7면), 사전무인정산기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주차환경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익산역 공영주차타워는 24시간 유료로 운영되며, 주차 요금은 최초 30분 무료다. 이후 30분마다 500원, 1일 최대 6000원으로 경차는 60%, 장애인·국가유공자·저공해 차량·두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등은 50% 감면된다.

또한, 익산역 철도 이용객들은 24시간 무료다. 출차 중 철도 승차권에 있는 QR코드를 정산기에 스캔하면 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정헌율 시장은 “익산역 공영주차타워는 호남 철도교통의 중심지인 익산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 주차타워가 될 것이며, 더불어 익산역 상권을 살리는 마중물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역 공영주차타워는 익산시 도시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kyg15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