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사·소수서원 등에 안전경비원 배치
영주시, 부석사·소수서원 등에 안전경비원 배치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4.01.0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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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 목조문화재 보호
부석사(사진=영주시)
부석사 안양루.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가 문화재 재난 및 훼손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중요 목조문화재가 있는 부석사, 소수서원 등에 안전경비원을 배치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안전경비원 채용을 완료하고 4일부터 현장근무에 투입한다.

안전경비원이란 화재 등 초동대응이 긴급히 요구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배치되는 전문 경비인력이며 2009년 이후 문화재청에서 전국 각지에 배정해 해당 지역에서 운용하고 있다.

시는 소방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지원자 중 소방기구 사용 관련 실기시험과 안전경비원으로서의 자세를 평가하는 면접시험을 통과한 우수 인력 24명을 선발했다.

문화재 안전경비원은 세계유산 부석사와 소수서원, 국가민속문화재인 무섬마을과 보물 나한전이 있는 성혈사에 각 6명씩 배치돼, 주·야간 교대로 24시간 근무하게 된다.

한상숙 문화예술과장은 “정기적인 안전경비원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 유사시에도 신속한 대응으로 역사 깊은 영주의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보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주/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