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반월호수' 갑진년 해맞이 시민 5천명 '북적'
군포시, '반월호수' 갑진년 해맞이 시민 5천명 '북적'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1.02 1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년 소망과 변화 기원마당 성황리에 마쳐'
반월호수위첫일출. (사진=군포시)
반월호수위첫일출. (사진=군포시)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1일 반월호수에서 2024년 갑진년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5000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갑진년 첫 일출을 함께했다.

당초 주최 측에서 준비한 떡국 3000그릇이 모두 동나는 등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반월호수 주변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사단법인 군포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군포시,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가 후원했다. 하은호 시장과 서태연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신년 덕담, 남사당패 사물놀이, 진도 북춤, 일출맞이 대북공연 및 새해 떡국 나눔으로 2023년 계묘년 행사 때보다 한층 풍성하게 구성돼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받았다.

한편, 군포시에서는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행사장과 둘레길에 안전요원 200여 명을 배치하고 질서 통제를 실시하는 등 행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부상자 발생 등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고 행사가 무사히 종료됐다.

해맞이 참석한 한 시민은 “여러 사람들과 어우러져 맛있는 떡국을 먹으니 뜨끈한 국물에 추운 줄 몰랐다. 활기찬 새해를 출발할 수 있게 이번 행사를 준비해 준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은호 시장은 “여러 시민들께서 찾아주시고 만족하셔서 보람을 느낀다. 갑진년 새해 시민들의 소망이 이뤄지도록 시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아일보] 군포/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