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지역에 첫 여성 소방서장이 탄생했다.
정강옥(59세, 소방정) 서장은 2024년 상반기 전남소방본부 정기인사에 광양소방서장으로 임용됐다.
2일 광양소방에 따르면 정 서장은 1985년 소방에 입문해 2003년 전남 동부지역 최초 여성 소방파출소장, 소방본부 안전보건팀장, 교육지원팀장을 거쳐 2023년 소방정으로 승진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을 역임했다.
정 서장은 "광양시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광양시를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 행정을 펼치고 기본과 원칙을 준수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화목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 담양이 고향인 정 서장은 전남 450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뿐만 아니라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을 소방업무에 접목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신아일보] 광양/김청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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