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국 언론인 UN기념공원 참배
6.25 참전국 언론인 UN기념공원 참배
  • 부산/김삼태 기자
  • 승인 2010.06.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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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6일까지…12개국 언론인 19명 초청
부산시는 2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한 12개국 해외언론인 19명이 UN기념공원 참배 등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 주최 및 국제방송교류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6.25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이하여 참전국의 해외언론인들을 초청해 참전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쟁의 아픔과 상처를 딛고 눈부시게 발전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해외언론인들은 이번 방문기간 중 UN기념공원 참배를 비롯해,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6.25기념행사 참석 및 ‘평화염원 범국민한마당’ 관람 등 6.25전쟁 기념행사 등을 참관하고, 경주와 울산 현대중공업,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 모습들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배영길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해외언론인들에게 따뜻한 환영의 인사와 참전 용사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 UN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지켰던 부산이 오늘날 세계적인 해양물류도시이자 관광·컨벤션 도시로 발전했다고 소개한다.

이후, 언론인들은 23일은 울산 현대중공업, 전쟁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6월 24일에는 DMZ 투어를 통해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한국의 분단상황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한국개발연구원를 방문하여 6.25 이후 한국경제의 발전현황을 살펴보게 되며, 저녁에는 한국관광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6.25 참전국 언론인 초청은 세계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군인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이자 최근 UN 평화특구로 지정되어 세계 평화와 자유의 성지로 가꾸어 가고 있는 UN 기념공원의 중요성과 상징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