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포스텍 ‘디지털 보국’으로 인구소멸 대응
포항-포스텍 ‘디지털 보국’으로 인구소멸 대응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3.12.2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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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인재 양성 통해 디지털혁신클러스터 조성 협력

경북 포항시와 포스텍이 디지털 보국을 통한 인구소멸대응 및 지역균형발전에 힘을 모은다.

권혁원 시 일자리경제국장과 서영주 포스텍AI연구원장은 28일 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도시와 대학이 지방소멸에 대한 전략을 함께 공유하며 공동으로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포스텍과 함께 디지털 융합거점 구축과 디지털기반 신산업 육성, 혁신인재 양성을 통한 ‘디지털혁신클러스터’를 착실히 만들어 간다.

특히 내년도 ‘디지털보국’ 실현 1호 사업으로 시가 공을 들이고 있는 경북 디지털혁신거점 지정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권혁원 국장은 “디지털을 만드는 원천인 과학기술이 포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의 해법이기에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밑그림을 그리고 지방시대 첨단과학기술 성지로 도약하기 위한 각종 사업들을 과감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영주 포스텍AI연구원장은 “지난 9월 김성근 총장이 취임한 이후 포스텍은 ‘포스텍2.0’이라는 제2건학으로 새로운 출발선상에 서 있다”며 “미국의 카네기멜론대학와 피츠버그, 스탠포드와 실리콘밸리의 관계처럼 포스텍도 포항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