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적 도발하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대응하라"
윤대통령 "적 도발하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대응하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3.12.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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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전방부대 방문… "국민 기대는 믿음직한 군"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전 경기 연천군 전방부대를 방문해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 하에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방문에서 윤 대통령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전방에서 경계 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윤 대통령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고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멀리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의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 수행 중인 미군장병들에게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어 대통령은 중대 관측소(OP)를 방문해 병사 및 초급간부들과 별도로 진행된 간담회를 열고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병들과 함께한 오찬에서는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경계근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가운데 건강을 잘 챙기기를 당부하고, 부모님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연말연시와 새해를 맞아 꼭 안부 전화를 드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국토방위의 최전선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복무중인 장병들에게 국군통수권자로서의 무한한 신뢰를 표하며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조태용 안보실장,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