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지역인재육성·고향사랑 손길 ‘후끈’
철원, 지역인재육성·고향사랑 손길 ‘후끈’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3.12.2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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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학기금 6억·고향사랑기부금 3억 돌파

강원 철원지역이 강추위 속에서 지역인재육성과 고향사랑의 위한 손길이 이어져 지역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며 온정 속에 계묘년을 마무리 하고 있다.

28일 철원군에 따르면 올해 철원장학회 장학기금은 27일 현재 기준으로 기탁자는 209명으로 총 기부액은 6억2670만원으로올해 6억원을 돌파, 지난해(4억9408만원)와 2021년(4억8874만원)을 뛰어넘어 (재)철원장학회 설립이후 사상 최고액인 6억원을 돌파했다.

철원장학회는 매년 40억원의 장학금을 관내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서울과 춘천에 학사를 직접 운영하고 마포구에는 공공기숙사 입사지원과 함께 저소득층 거주비를 지원, 초·중·고등학생 영어캠프 및 어학연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금도 올해 기부자는 2262명으로 이중 500만원의 최고액 기부자도 5명이 되면서 당초 철원군 목표액인 2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3억31만원이 모금됐다.

기부자들이 선택한 철원군의 인기 답례품은 철원지역의 기후적 특성에 맞게 찰기와 씹히는 맛이 우수한 철원오대쌀이 단연 인기를 끌었고 오룽세트(A)와 지역사랑상품권 순으로 나타났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올 한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철원군에 보내주신 모든 기부자의 고향사랑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잊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해 올바로 사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학기금은 다양한 장학사업에 사용해 군민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철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