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데이터 클리닝 짐' 캠페인 통해 2억원 기부
카카오뱅크, '데이터 클리닝 짐' 캠페인 통해 2억원 기부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3.12.2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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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탄소 배출 저감 미션 참여 시 1만5000원 기부
(왼쪽부터)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남무현 디자이너, 임아람 지구촌나눔운동 해외사업팀장, 신용호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사업팀장이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자원봉사단 후원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왼쪽부터)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장과 남무현 디자이너, 임아람 지구촌나눔운동 해외사업팀장, 신용호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사업팀장이 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자원봉사단 후원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클리닝 짐은 카카오뱅크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기획한 친황경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뱅크가 최대 1만5000원을 대신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으로, 카카오뱅크가 이번 캠페인 운영을 위해 협회에 기부한 금액은 2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데이터 클리닝 짐 오프라인 부스를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운영했다. 부스는 각자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다양한 디자인과 타이그래피로 표현됐다.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은 △메일함 △드라이브 등에 저장됐지만 오래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해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젝트 기간 3600여명 참가자들이 약 200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삭제해 총 2톤(t) 규모 탄소를 감축했다.

이에 카카오뱅크는 추가로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국제개발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자원봉사단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개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