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스피온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업체인 베트남 소재 우리테크비나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케스피온은 휴대폰 안테나 전문기업으로 우리테크비나 인수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시트 & 필름의 정밀가공 공정 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력사업인 무선통신 안테나의 공정 내재화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EV(전기자동차) 전장케이블의 생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EV 전장케이블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

케스피온은 26일 전격적으로 인수계약서에 서명하고 EV 전장케이블사업으로의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림과 동시에 다각적인 사업재편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천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장사업에 필요한 IATF 16949 인증작업을 이미 진행 중에 있다.

케스피온은 이를 위해 이미 인천공장을 매각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존 안테나 사업 경쟁력과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배터리와 EV 전장케이블사업 진출에 집중해 왔다. 

한편 케스피온은 매출구성을 안테나, 배터리 및 EV 전장케이블의 3대 축으로 다변화해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경영안정화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신아일보] 윤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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