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14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들의 지원을 위해 군 담당자들과 7개의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통합사례회의를 열었다고 26일 전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총11회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안건 36건을 상정, 대상자들에게 필요한 지원과 가구가 가진 위기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사례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사례회의에서는 가구 구성원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로, 집 지붕 누수와 오래된 샷시 단열 문제가 있어 주거환경문제 해결이 필요했던 가구가 다시 논의됐다.
회의 결과로 청아로타리클럽 지원금·군 통합사례관리 사업비·장흥종합사회복지관 복지기동대 사업비·장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비를 활용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이 밖에도 군은 통합사례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생필품·치아치료· 주거보증금 지원 및 주택신축 희망가꾸기, 주거환경개선사업, 아동공부방가꾸기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통합사례관리로 2023년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지자체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2024년도에도 매월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해 민·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논의해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hpark@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