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내 딸기 취향 찾기"…킹스베리·샘플러 출시
세븐일레븐 "내 딸기 취향 찾기"…킹스베리·샘플러 출시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3.12.2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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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이상 신장…농진청 MOU 바탕 고품질 국내산 딸기 소싱
모델이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딸기샘플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모델이 세븐일레븐에서 출시한 딸기샘플러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올해 겨울 시즌을 맞아 농촌진흥청과 MOU를 바탕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등 전국 유명 딸기산지에서 소싱한 ‘국내산 딸기 3종’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지난 몇 년간 좋은 반응을 얻어온 ‘논산킹스베리’ 2종(논산킹스베리2입, 농산킹스베리 550g내외)과 만년설·설향·금실딸기 3가지 품종을 담은 ‘딸기샘플러’를 출시했다.

킹스베리는 은은한 복숭아 향이 나는 프리미엄 딸기로 일반 설향딸기 대비 2~3배 이상 크고 당도가 높으며,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겨울 처음으로 선보이는 ‘딸기샘플러’에는 △흰색 딸기로 독특한 외관이 돋보이며 일반 딸기보다 20%가량 당도가 높은(12~14brix) ‘만년설’ △새콤달콤 균형 잡힌 맛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인 대한민국 대표 딸기품종 ‘설향’ △호텔 딸기 빙수에 주로 쓰이는 등 고급스러운 단맛을 지닌 ‘금실’ 등이 골고루 담겼다. 각기 다른 맛과 식감을 지닌 딸기 품종으로 구성해 나만의 딸기 취향을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이 딸기 상품을 선보인 배경은 겨울 딸기가 유통가의 흥행 공식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트렌드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실제 세븐일레븐의 딸기 매출은 최근 몇 년 새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다. 특히 논산지역 특산품인 ‘킹스베리’ 품종을 첫 도입한 2021년에는 전년 대비 딸기 매출이 무려 3배 증가했다. 지난해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0%가량 신장하며 겨울 딸기의 흥행 공식을 뒷받침하고 있다.

윤진수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몇 년 새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신선한 딸기를 구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이번 년도에는 다양한 품종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딸기 샘플러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종의 원물을 적극 소싱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을 유지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