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는 관내 횟집 약 190개소를 대상으로 해수, 하수, 어패류 등에 대한 검사와 홍보용 전단배포 등 보건교육을 실시하며, 비브리오 패혈증 사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균에 감염되었을 경우 1~2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상처감염증, 원발성 패혈증을 일으켜 갑작스런 오한, 발열 등의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피부병변이 발생하고, 치료는 항생제 투여, 저혈압 치료, 외과적 치료 등 대증요법을 사용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사망률이 50% 정도로 높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중요하다”며 “어패류를 생식했거나 손질 도중 피부에 상처를 입은 사람이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치료보다는 사전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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