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청소년꿈키움센터는 지난 21일 소년보호위원 안산청소년비행예방센터 협의회의 후원으로 교육 수료생 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은 센터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중 학교생활 및 진학과정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등학생 1명과 고등학생 2명에게 총 110만 원이 전달되었다. 

기초생활수급자로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이 씨는“빠듯한 형편에 여러 가지로 힘들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주시니 꼭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면서“아이가 다시는 사고치지 않도록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대학 진학을 앞둔 배 군은 “등록금이 부족해서 어떻게 해야할 지 막막했는데, 장학금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면서“나도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금번 장학금을 후원한 안산센터 협의회는 청소년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해 법무부 장관이 소년보호위원으로 위촉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민간 단체로, 센터 교육생을 대상으로 강연, 상담, 사회정착 활동 등 청소년의 선도․보호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소년보호위원 안산센터 협의회 정명섭 회장은 “성탄절을 앞두고 장학금이 전달되어 더욱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교육생에게 도움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재홍 센터장은 장학금을 후원한 안산센터 협의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교육과정을 내실있게 운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교육 이후에도 청소년들이 재비행 없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금번과 같은 사회정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문인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