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사이한 파트너스(SAIHAN Partners)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해 업계 최초로 캄보디아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이한 파트너스는 캄보디아 현지 업체인 사이손 브라더 홀딩(이하 사이손그룹)과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다. 이마트24는 지난 8월 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과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마트24와 사이한 파트너스는 내년 상반기에 캄보디아 1호점을 오픈한다. 이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점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는 식음·유통·농업·건설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이손그룹과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 힘쓰고 있는 한림건축그룹의 합작법인이 시너지를 발휘해 캄보디아 편의점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캄보디아는 매년 7퍼센트(%)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는 판단이다.

한채양 이마트24 대표는 “사이한 파트너스와 손잡고 캄보디아에 진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캄보디아에 이마트24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 및 실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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