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0일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고 이튿날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은 오늘 오후 2시 합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산안은 기획재정부의 예산명세서 작성 시간(시트 작업)을 고려해 다음날인 21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통과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예산안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본회의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야 원내 지도부는 이날 최종 합의에 앞서 각각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의원들에게 예산한 합의 내용을 설명한 뒤 의견을 수렴한다. 

[신아일보]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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