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9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경북내 중소기업의 정보보안 지원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2023년 경북 정보보안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포항TP, 경북정보보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김경숙 도 정보통신과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경북 정보보호 지원사업 우수기업 상패 수여, 경북 정보보안 아이디어톤 시상, 기조 강연 및 기술·정책강연 순으로 진행했다.
도는 올해 경북지역 중소기업 기초.종합 컨설팅 및 전문교육 지원사업을 통한 정보보호 역량 강화사업에 적극 참여한 ㈜건화이엔지, ㈜영진산업, ㈜파이터코리아를 정보보호 지원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상패를 수여했다.
이날 도는 제1회 경북 정보보안 창업 아이디어톤 대회를 개최했다. 멘토링 과정 지원으로 정보보안 기반 우수 (예비)창업 아이템 도출 및 사업화 역량 향상을 도모하는 형태로 진행했으며, 32개 팀이 참가해 8개 팀이 결승에 올라 시상식을 진행했다.
대상에 ‘그쪽도 처리방침을 아세요?’ 팀이 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에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시봄’ 팀, 경북정보보호지원센터장상 ‘bob-r’ 팀이 상금 각 250만원, 우수상에 ‘poever young’ 팀, ‘철재없는 철재’ 팀, ‘체인컴퍼니’ 팀이 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에 ‘그우’ 팀, ‘가이드’ 팀이 상금 각 20만원을 받았다.
이어지는 포럼에서 첫번째 주제 발표를 한 최윤호 부산대 교수는 정보통신기술(ICT)시대와 인공지능(AI)의 융합에 따른 정보보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롭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과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서 황준원 미래채널MyF 대표는 AI,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등 가트너가 선정한 2024년 10대 전략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김경숙 도 정보통신과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경북 내 중소기업이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과 기술 이해도가 더욱더 향상되는 계기가 되고, 특히 도내 정보보호 기업의 창업이 활발히 일어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 지역 일자리가 늘어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