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는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관한 ‘2023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기 공모전’에 출품한 교육기부 인증기관인 영월교도소와 영월군농업기술센터의 진로체험 운영 수기가 각각 대상과 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수기 공모전은 인증기관의 우수 운영사례 확산과 프로그램 운영의 내실화를 목적으로 개최되었으며 영월교도소가 교육부 장관상(대상), 영월군농업기술센터가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월교도소는 ‘통 하였는가?(영월교도소의 소통 노력)‘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서 교도소에 대한 왜곡을 바로잡는 인식 개선, 지역과 공감하기 위해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도 학교로 찾아가 교도소 내 다양한 직업군 소개와 교도관으로서 보람된 점에 대해 학생들과 소통한 과정을 수기로 출품하였다. 특히, 공공기관인 영월교도소에서 교육기부 진로교육을 위해 기관 내 진로교육팀을 자체적으로 모집하여 운영했던 사례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원하도록 돕는 유익한 ‘꿈길과 신산업 프로그램 개발‘이라는 주제로 꿈길을 통한 농업 분야 체험처를 관리한 점과 4차 산업 혁명과 농업의 변화를 이해하는 스마트팜 빅데이터 연구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하여 지역 내 학생들에게 미래농업 진로체험을 무료로 지원한 내용으로 공모전에 출품했다.

영월교도소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도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고, 영월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우리 기관이 우리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관을 심사하여 교육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전국의 2,736개 인증기관 중 영월지역에 17개 기관이 있으며, 우수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으로으로 영월진로체험지원센터,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를 지원하고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환경 조성을 함께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백남철 기자

백남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